[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은 18일 영종경찰서를 내년 중 개청하겠다고 밝히며 임시청사 설치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6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직접 만나 영종경찰서 개서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과 치안 공백 문제를 전달하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영종경찰서는 이미 201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직 신설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청사 완공 이전에도 임시청사를 통해 조기 개청이 가능하다.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반드시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영종경찰서는 지난 2020년도 정부 예산에 토지 보상비가 반영되며 개서가 확정됐다.
하지만 공사비가 당초 370억 원에서 470억 원으로 약 27% 증가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검토를 받고 있다.
이때문에 정식 청사의 완공은 2028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배 의원은 “청사 건립이 늦어지는 만큼 임시청사 설치가 시급하다”며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내년 안에 임시청사에서라도 경찰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국가 주요 거점 지역으로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치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영종에는 지구대 2곳(영종·공항), 파출소 1곳(용유)만 운영 중이며 경찰 인력은 약 120~150명으로 경찰 1인당 주민 약 833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91명의 2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또한 2020년 약 2만 건 수준이던 신고 처리 건수는 2024년 3만 2천 건을 넘어 4년 새 약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