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 미추홀구의회, 제292회 정례회 개회… 2026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는 오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29일간 일정의 제292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안건 심사에 돌입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다수의 안건이 상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의 타당성과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전경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의 신뢰와 격려 덕분에 한 해 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2026년도 예산은 구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됐는지,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성과가 있는 부서는 격려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겨울철 안전 대책과 관련해 “강추위, 폭설,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도로, 시설물, 취약계층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미추홀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서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되며 12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경예산안이 처리,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동의안이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