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지난 14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개원에 따른 위원회의 유관기관 방문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후반기 문화복지위원회장을 맡은 유경희 위원장과 위원단은 의료원 현황을 보고 받고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이후에는 국가지정격리병동과 호스피스병동, 건강증진센터와 호흡기클리닉 등을 둘러보며 의료원 시찰을 진행했다.
특히 위원단은 최근 백일해와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감염병 대응 태세를 사전 점검했다.
의료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당시 경험과 치료 역량을 통해, 음압병상을 조기에 가동하여 선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본관 후면부분 별관 증축 현장을 둘러보며, 심·뇌혈관센터 개소 등의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의료원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문에서 조승연 의료원장은 “올해 92주년을 맞이한 시민과 함께하는 유일한 시립병원이지만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다”며 “의회의 많은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의료원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장은 “긴 시간 이어진 코로나 펜데믹과 연이어 나타난 의료대란으로 인해 의료원에 힘든 상황이 겹쳤음에도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의료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