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고위급 협상 대표단이 미국 측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이란 국영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단은 안보, 정치, 군사, 경제, 법률 위원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함돼있고 이란이 제시한 협상 개시 선결 조건을 미국이 수용하면 본격적인 회담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바논 내 휴전과,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또 이란 대표단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 국가안보최고위원회(SNSC) 사무총장, 압둘나세르 헴마티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한 주요 국회의원들도 대거 동행했다.
현지 언론은 “이란군의 위력 시위와 국민의 단합된 방어 의지에 밀린 미국과 이스라엘이 40일간의 전쟁에서 아무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결국 휴전과 협상을 먼저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 한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