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7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료회의 변경
“악천후”때문에 백악관에서 열기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란전쟁 종전과 관련해 2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장소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바꿨다.
트럼프는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27일 악천후가 예상됨에 따라 각료회의를 백악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각회의를 열기로 한 계획은 “연기할 것”이라고 적었다. 최근 워싱턴DC 지역에는 계속 비가 오고 있고, 27일에도 간간이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제매체 CNBC 등 현지 언론들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며 모든 각료들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경제 및 중소기업 분야 성과, 사기 근절 태스크포스팀 주요 활동, 외교 정책 현황 등 정부 최근 성과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각료회의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12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이란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백악관을 떠날 경우 자신의 부동산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캠프 데이비드를 회의 장소로 택해 현지 매체의 이목을 끌었다.
캠프 데이비드는 1978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평화 협정을 체결한 곳이며, 조 바이든 정부 시절에는 첫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등 굵직한 행사가 열렸던 상징적인 장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