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을 중국 입장에서 ‘비수(dagger·단검)’에 비유하며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역할을 사실상 대중국 견제 축으로 재정의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동맹 현대화’를 내세운 미국이 한미동맹의 초점을 북한 억제에서 중국 견제로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그는 삼성과 협력해 군사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육군 전쟁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이 학교 주관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이 동부 해안에서 바라보면 아시아 중심에 비수와 같은 한국이 있고, 일본은 남중국해를 넘어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야심 앞에 방패 역할을 하는 존재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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