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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국제수로 활용한 단기 갈취 외 아무 카드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고강도 압박 메시지를 송출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회담과 관련해 협상 결렬 시 훨씬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오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WORLD’S MOST POWERFUL RESET!)”라는 짧은 한 문장을 적었다.

이란과의 2주간 휴전 및 협상 기간에 미군 전열을 가다듬어 더욱 강력한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재정비를 진행 중”이라며 “함선에 최고의 탄약,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완전한 궤멸을 하는 데 썼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사용할 것이며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협상에 성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약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

우리 앞에서 모든 핵무기를 없앤다고 하고 언론 앞에서는 ‘우리는 농축을 원한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SNS에 글을 올려 “이란인들은 국제 수로를 활용해 세계를 단기적으로 갈취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카드가 없나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딜이 오늘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협상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란인들은 전투를 하는 것보다 가짜뉴스 미디어와 홍보를 다루는 것을 더 잘한다”고 비꼬았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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