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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롬복서 스노클링하던 한국인 30대 여성 실종…구조당국 "수색 확대"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대원들이 6일 롬복 북부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살 구조당국(SAR)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롬복 북부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인 여성이 실종돼 현지 합동수색팀이 이틀째 수색 범위를확대하고 있다.

7일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한국인 3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인도네시아 누사텡가라바랏주 롬복 북부 길리 트라왕안의 한 식당 앞 해역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실종됐다.

방살 구조당국(SAR) 대기조정대 코디네이터 이 구스티 코망 아리아다나는 “사고 당시 실종자가 동료와 떨어져 거북이를 찾기위해 이동했다”며 “동료가 실종자가 해당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수영하고 물에 떠 있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오후 2시께 동료들이 육지로 올라온 뒤 실종자가 보이지 않았고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종자의 동료와 현지 주민들은 사고 직후 주변 해역을 수색했으며, 방살 SAR 대기조는 구조팀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다. 구조팀은 씨라이더를 이용해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을 중심으로 해상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은 6일 밤까지 이어졌으며 7일부터는 수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마타람 SAR 사무소는 이날 롬복 서부 렘바르항에서 고강성 부력보트(RBB)를 추가 투입했으며, 구조팀은 RBB와 고무보트, 현지 어선 등을 이용해 해상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수중 수색도 두 차례 진행됐다. 마타람 SAR 사무소와 방살 SAR 대기조, KN 220 마타람 승무원 등은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해역을 중심으로 잠수 수색을 실시했으나 7일 오후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수색에는 인도네시아 해군(TNI AL), NTB 지방경찰 수상경찰, 롬복 북부경찰서 수상경찰, 페메낭 경찰서, 길리 인다 마을군 관계자, 현지 SAR 인력과 주민 및 어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합동수색팀은 해상과 수중에서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과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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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