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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사실상 완판"…국민성장펀드 6000억 중 99.9% 판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출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판매 개시 나흘 만에 사실상 완판됐다. 정부의 손실 완충 장치와 세제 혜택이 투자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오후 5시 기준 국민성장펀드 전체 모집금액 6000억원 가운데 약 5996억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오프라인 판매 물량 4억2000만원만 남아 있을 뿐, 나머지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의 판매 물량은 모두 소진된 상태다.

이 펀드는 출시 첫날 전체 물량의 87%가 판매된 데 이어 전날 기준 99.5%가 팔리는 등 흥행을 이어왔다.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완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투자금 6000억원과 정부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母)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10개 자(子)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특히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손실 완충 구조를 도입한 데다, 투자자에게는 최대 40%(한도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9%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되면서 투자 매력을 높였다.

당초 금융당국은 향후 5년간 매년 6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자금이 몰리면서 하반기 추가 공급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