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명품·외국인이 끌어올린 신세계…목표가 100만원까지 등장

관련종목

유진투자증권(001200)

,

대신증권(003540)

,

대신증권우(003545)

,

신세계(004170)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

에프앤가이드(064850)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백화점 본점 리뉴얼 효과와 외국인 소비 회복에 힘입어 증권가의 대표적인 목표주가 상향 종목으로 떠올랐다. 명품 판매 확대와 면세점 수익성 개선까지 맞물리면서 실적 기대치가 높아졌고, 증권가에서는 백화점 업종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월 들어 메리츠증권, 흥국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이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제시한 목표주가는 77만원에서 100만원 수준이다.

신세계 주가도 목표주가 상향 흐름과 맞물려 가파르게 올랐다. 6월 1일 51만6000원이던 주가는 26일 74만원까지 상승해 이달 들어서만 43.4% 뛰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린 것도 단순한 주가 추격보다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본점 리뉴얼 효과다. 지난해 말 리뉴얼을 마친 본점이 올해 들어 외국인 고객 유입과 명품 판매 증가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누리면서 백화점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명품 매출 비중도 확대되면서 고정비 부담을 흡수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에 완료한 본점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됐다”며 “외국인 전체 매출이 90%, 본점 매출이 141% 급증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시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가 고급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 등 대형 럭셔리 점포를 보유하고 있어 명품·고급소비 회복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다. 여기에 방한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까지 더해지며 백화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이후 주식시장의 빠른 상승세와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했다”며 “긍정적인 자산효과가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 사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 일부 사업장 철수 이후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적자 폭을 줄이고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센트럴시티, 라이브쇼핑 등 주요 자회사 역시 비용 효율화와 소비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연결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DF4권역(패션·잡화)는 계속 운영하며 DF2권역은 4월까지 운영됐다”며 “연간 임대료 감소 효과는 800억원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올해 주목할만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로딩 중…

로딩 중…

로딩 중…

레이어

명품·외국인이 끌어올린 신세계…목표가 100만원까지 등장

신세계가 백화점 본점 리뉴얼 효과와 외국인 소비 회복에 힘입어 증권가의 대표적인 목표주가 상향 종목으로 떠올랐다.

명품 판매 확대와 면세점 수익성 개선까지 맞물리면서 실적 기대치가 높아졌고, 증권가에서는 백화점 업종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