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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조선·증권株 줄줄이 급락.. 52주 신저가 종목 200개 넘었다 [바닥 없는 코스피]

20종목 이상이 두자릿수 하락률

시퍼런 전광판 7거래일 만에 코스피가 1450p, 코스닥이 159p 빠지면서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이 속출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 연합뉴스

국내 증시 급락 속에 인터넷·조선·전력기기·방산·증권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신저가 종목이 200개를 훌쩍 넘었고, 이 가운데 20종목 이상이 전 거래일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중 기준(우선주 포함)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79개, 코스닥 1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이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코스피에서는 네이버가 52주 신저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5800원(3.23%) 내린 17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만1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도 장중 3만3900원까지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4.34%), 호텔신라(-2.65%), 이마트(-1.84%), 넷마블(0.44%) 등도 신저가 목록에 포함됐다.

조선·전력기기·방산 관련 종목의 낙폭은 더욱 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장중 47만3500원까지 내려갔다가 6만2000원(11.42%) 내린 4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도 8만9800원까지 떨어졌다가 전일 대비 6300원(6.47%) 하락한 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업종에서는 대형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가 함께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6만1300원까지 내렸다가 종가는 7.86% 내린 6만2100원을 기록했고, HD한국조선해양은 6.17% 하락한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중공업도 장중 34만3500원을 기록했고 세진중공업과 STX엔진은 각각 8.84%, 8.60% 하락했다.

증권주도 약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이 장중 52주 최저가인 20만5000원까지 떨어졌고, 한국금융지주도 14만36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 목록에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오로스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벌테크놀로지 △덕산넵코어스 △브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코스피가 장중 7% 넘게 급락한 지난 13일에도 체결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95개, 코스닥시장 105개 등 총 200개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4.59p(7.57%) 내린 5554.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3.06p(7.65%) 급락해 760.8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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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