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 부시장(탕징, 唐敬) 일행이 계양구를 방문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계양구의 국제우호협력 도시인 염성시의 서운일반산업단지 방문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윤환 계양구청장과의 접견을 통해 향후 두 도시 간 문화·예술 분야의 구체적 교류 방향을 논의했으며 실무회견을 진행해 올해 추진할 세부 사업을 협의했다.
이후 서운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체 2곳의 현장을 방문해 두 도시 간 경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방문단은 계양구가 문화·관광의 명소로 각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계양아라온을 방문해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빛의 거리를 감상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염성시의 계양구 방문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된 교류를 바탕으로 두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안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구체적 교류를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두 도시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염성시는 강소성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진출하는 등 중국 경제의 핵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