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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456070)
이엔셀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이엔셀에 대해 CDMO 회복, 일본 재생의료 진출, EN001 2상까지 리레이팅 3박자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29일 한용희, 성인제, 김주형 연구언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임상 확대와 적용 질환 다변화로 임상용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엔셀은 줄기세포, T세포, CAR-T,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을 확보해 추가 수주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이엔셀은 국내 CGT CDMO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병원 내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자 세포 확보부터 생산까지 연계할 수 있다”며 “얀센,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19개 고객사와 36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수주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재생의료와 에스테틱 사업은 수익구조를 개선할 신규 성장축으로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엔셀은 보유 줄기세포 기술과 GMP 생산 역량을 활용해 일본 재생의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남2공장은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실사를 마쳤으며, 후생성 인증을 거쳐 올해 3분기 사업 본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엔셀은 EN001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줄기세포 노화 억제 관련 대사물질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에스테틱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재생의료와 에스테틱 사업은 기존 설비와 기술을 활용하는 구조로,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희귀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EN001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로, 올해 3월 임상 1b상을 종료한 데 이어 5월 임상 2a상에 진입했다”며 “임상 1상에서 반복 투여 안전성과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2a상은 유효성 재현 여부와 최적 용량, 상업화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될 경우 추후 확증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한 조기 상업화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CDMO 수주 회복, 일본 재생의료 사업 매출화, EN001 임상 진전이 동시에 가시화될 경우 이엔셀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엔셀은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축적한 CGT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신약개발, 신규 사업을 주요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GMP 1공장과 하남 2·3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