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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음료 펩시 및 칠성사이다가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10일 롯데칠성이 고유가 및 고환율 영향으로 올해 2·4분기부터 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4조956억원, 영업이익은 20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1%, 2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용 효율화 효과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 개선은 가능하나,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장재 원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알루미늄 캔 가격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2·4분기 알루미늄 선물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대체 원자재 도입 등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원가 상승 영향 반영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매출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제로 탄산과 에너지 드링크 등 주요 성장 부문은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타 부문의 회복 속도는 아직 더딘 상황”이라며 “주류 사업 역시 ‘새로’를 제외한 일부 제품군의 수요 회복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해외 사업의 경우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성장세는 확대되고 있다”며 “고정비 절감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판매량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롯데칠성의 펀더멘털은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실적 변동의 주요 원인인 유가와 환율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이 완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