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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004990)
SK증권 리포트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롯데지주가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과 높은 배당수익률, 자사주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일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지주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175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9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 사업이 성장한 롯데웰푸드가 식품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롯데케미칼 등 지분법 대상 자회사의 실적도 나아졌다.
코리아세븐은 저수익 점포 정리와 우수 입지 이전을 통해 2023년 3·4분기 이후 11개 분기 만에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지주는 별도 당기순이익 대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액을 합한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별도 순이익은 계열사 실적 개선과 투자주식 손상차손 환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9.6% 증가한 1952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현금배당을 지난해와 같은 주당 125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5.2%에 해당한다.
롯데지주가 보유한 23.7% 규모의 자사주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일부 자사주 처분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최 연구원은 “소각과 처분 모두 보유 자사주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롯데지주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29.5%로 2024년 이후 평균인 21.1%보다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에 대한 소각 또는 처분 발표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규 수주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시기가 멀지 않았다”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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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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