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신한은행, 모기지보험 가입 중단…’대출 조이기’ 확산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턱을 높이고 있다. 모기지신용보증·보험 가입을 중단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한다. 이같은 조치는 KB국민·하나·NH농협·BNK경남은행에 이어 다섯번째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 집단대출 및 대환·재약정의 경우 제외된다.

MCI와 MCG는 주담대를 실행할 때 함께 가입하는 보증성 보험이다. 해당 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소액임차보증금 차감분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보험 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져 사실상 주담대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주요 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모기지보험 가입을 중단하고 있다.

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가입을 중단했고,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하나은행은 이달 1일, 경남은행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