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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614.6억 달러…3개월만 역대 최대 경신

상품수지 627.5억 달러…사상 최대 규모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는 역대 최대폭 감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9월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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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올해 9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61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14억6000만 달러다. 직전 최대 규모인 지난 6월 497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41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3406억6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838억90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4배가 넘는 수치다.

상품수지도 62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4% 증가한 1307억2000만 달러다. 넉 달째 1000억 달러를 넘겼다. IT 품목(+195.8%)과 비IT 품목(+13.4%)이 모두 증가한 결과다.

수입도 29.4% 늘어난 679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재(+42.3%)와 원자재(+21.3%), 소비재(+2.0%)가 모두 늘어났다.

서비스수지는 33억5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운송수지(+1억3000만 달러) 흑자에도 여행수지(-7억7000만 달러)와 지식재산권사용료(-7억7000만 달러)가 적자를 보인 결과다.

본원소득수지는 26억5000만 달러 흑자다. 배당소득수지(22억4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의 증권투자 분기 배당 지급에 따른 계절적 영향이 사라지며 흑자폭이 커졌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43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직전 최대 증가폭인 6월(467억1000만 달러)을 뛰어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14억3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65억2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304억4000만 달러다.

내국인 해외주식 투자 금액은 99억1000만 달러다.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액(-137억4000만 달러)은 순매도가 지속되며 역대 최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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