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히트뮤직 미국서 법적 조치
그룹 방탄소년단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아리랑’ 음원과 아트워크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엑스(X·옛 트위터)의 익명 이용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13일(현지시간) 음악 산업 전문 온라인 매체 ‘디지털 뮤직 뉴스’에 따르면 빅히트뮤직은 엑스 측이 해당 계정 소유주의 신상을 밝히도록 소환장(Subpoena)을 발부해 달라고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해당 이용자의 신원을 확보해야 저작권 및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뮤직 뉴스 측은 “회사 측은 이번 유출이 앨범의 서프라이즈 효과를 훼손하고 시장 영향력과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며 “하이브는 기존에도 미국의 소환장 제도를 활용해 온라인 유출자 및 댓글 작성자를 상대로 한국 법에 따른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빅히트와 하이브는 익명으로 불법 BTS 굿즈를 판매하는 이들도 추적 중이다.
앞서 2019년과 2021년 월드투어 당시 유사한 방식으로 위조 상품을 성공적으로 압수한 전례가 있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지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인근에서도 K팝 위조상품 단속에 나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