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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 바꿀 골든타임 지금 투표로 답해달라"

16일 민주당 제주지사 결선 돌입

“무너진 민생 다시 세울 시간”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 열어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가 16일 결선 투표 시작과 함께 도민과 당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후보는 “제주를 바꿀 골든타임”으로 규정하며 무너진 민생을 다시 세우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문대림 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가 16일 결선 투표 시작과 함께 도민과 당원들을 향해 “지금은 제주를 바꿀 골든타임”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결선을 무너진 민생을 다시 세우고 제주의 방향을 새로 정하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6일부터 18일까지 상위 2명 결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결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도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대림 후보는 이날 발표한 메시지에서 “민생은 무너지고 도민의 목소리는 닿지 않았다”며 “변화의 약속은 있었지만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당원의 한 표가 제주의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앞세운 핵심은 ‘도민 주권’이다. 그는 “제주의 주인은 도민”이라며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이 되고 도민이 제주의 주인 되는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결선 투표를 당내 절차에 그치지 않고 제주 사회의 주도권을 다시 세우는 과정으로 확장해 해석했다.

4·3의 슬픈 역사도 끌어왔다. 문 후보는 “제주는 4·3의 아픔을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만들어왔다”며 “제주의 역사는 언제나 도민의 선택으로 전진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결선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민심도 함께 언급했다. 문 후보는 “새벽시장과 골목, 농어촌과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는 ‘사는 게 너무 힘들다’, ‘제주를 확 바꿔달라’는 절박함이었다”며 “그 절박한 목소리에 답하는 길은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투표”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번 결선을 “이대로 멈춰설 것인가, 아니면 무너진 민생을 다시 세우고 도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제주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제주의 경제를 살리고 우리의 삶을 바꾸고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고 했다.

결선 국면에서 문 후보는 제주도정의 ‘정권교체’보다 ‘민생교체’, ‘도민주권’ 프레임을 더 선명하게 내세웠다.

추상적 구호보다 생활의 어려움과 변화 요구를 앞세워 투표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