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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 주거 환경 제공 대구시, 달서천 하수처리 전 구역 우오수 분류

5구역 BTL사업 ‘민간투자사업심의위’ 통과·사업 추진 탄력

초기 재정 부담 줄이면서 넓은 지역에 신설 오수관로 신속 설치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전체 위치도.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을 통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과 악취예방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기획예산처 2026년도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 2027년까지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고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 북구 원대오거리 일원(5-1구역), 서구 서도초등학교 일원(5-2구역), 서구 평리재정비촉진구역 북편(5-3구역) 등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2690억원이다. 기획예산처의 민간투자사업대상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안) 확정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김정섭 환경수자원국장은 “민간사업자 공모와 실시협약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것이다”면서 “오는 203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방류수역 수질 개선과 악취 예방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임대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신설 오수관로를 신속히 설치할 수 있다.

시는 2023년 최초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 검토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2025년 12월에는 국회의 한도액 승인도 받았다.

달서천 5구역 사업과 함께 1구역, 2~4구역의 우·오수 분류화가 2032년 완료된다. 이로써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 지역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장기적으로 달서천의 생태적 건강성이 회복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