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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과 시네마가 연결시킨 '서사'…고창농악보존회 창작공연 '샤이닝' 6월 개막

오는 6월 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7일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서 공연

전통연희와 시네마영상,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시네마X굿 레퍼토리 : 샤이닝’ /고창농악보존회

[파이낸셜뉴스]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전통연희와 시네마영상,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시네마X굿 레퍼토리 : 샤이닝’을 오는 6월 5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샤이닝’은 고창농악의 당산굿, 판굿, 풍장굿 등 다양한 마을굿을 바탕으로, 한 소녀의 성장과 기억을 풀어낸 융복합공연이다. 기록 영상과 고창농악을 결합한 ‘시네마굿’ 형식을 통해 과거와 현재, 개인의 경험과 공동체의 시간을 무대 위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초연 이후 서사와 무대 구성을 보완해 더욱 확장된 형태로 무대에 오른다. 장면의 흐름과 인물 간 관계성을 강화하고 고창농악 특유의 장단과 몸짓, 현장성을 보다 밀도 있게 구현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ARKO Partners)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앞서 2025년 초연 당시 평론가들은 ‘샤이닝’에 대해 “기억을 통해 전통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 “풍물굿의 생동을 무대 위로 옮겨온 시도”라고 평가하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바 있다.

작품을 이끄는 홍예림 연출은 “‘샤이닝’은 고창농악의 기록과 삶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굿이 지닌 공동체적 감각과 기억의 정서를 오늘의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시작해, 7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 및 주관하는 (사)고창농악보존회는 현재 약 80여 명의 보존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전통을 지금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며, 굿문화를 통한 공동체 회복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연희와 시네마영상,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시네마X굿 레퍼토리 : 샤이닝’ /고창농악보존회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