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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SLL 등 중앙그룹, 5500억 규모 사옥 매각 추진…"자산 유동화" 본격화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중앙일보 빌딩’과 ‘JTBC 빌딩’ 그리고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산 스튜디오’가 매물로 나왔다.

중앙그룹이 사업용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21일 중앙그룹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을 부동산 자산 유동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동화 대상은 중앙그룹 소유 부동산 3건이다. 매각은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으로 추진된다.

매각 이후에도 해당 자산을 10년간 장기 임차해 사업거점과 신문ㆍ방송 제작 인프라는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이날 “국내외 미디어 사업 환경 전체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유동화는 이런 상황에서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그룹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앙그룹은 신문, 방송, 출판,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미디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중앙일보를 주축으로 한 뉴스브랜드군과 JTBC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션군, 그리고 콘텐트리중앙 산하 SSL와 메가박스 등 콘텐츠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휘닉스 파크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계열사가 미디어 및 콘텐츠 관련 업종의 회사다.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호프’, 예능 ‘흑백요리사’ 시리즈 등이 산하 계열사가 투자 및 제작한 작품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