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욱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왼쪽)이 지난 14일 호찌민시에서 판 민 꾸옥 빈 베트남석유대학교 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트남석유대학교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가 베트남 국영 산업·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 산하 베트남석유대학교(PVU)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베트남 원자력 산업 분야 고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략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지난 14일 호찌민시에서 베트남석유대학교(PVU)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교수진·학생·연구원 인적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및 학술 세미나 개최 △기술 교류 △과학 연구 및 혁신 기술 개발 △커리큘럼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동욱 KINGS 총장은 두 학교의 실질적인 협력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국이 50년간 축적해 온 원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KINGS가 가진 귀중한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PVU에 기꺼이 공유해 베트남의 원전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PVU는 에너지 교육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가진 대학”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논의의 시작일 뿐이며 향후 미래지향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판 민 꾸옥 빈 PVU 총장은 “베트남 정부가 현재 닌투언 2 원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가 에너지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KINGS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빈 총장은 “페트로베트남 산하 핵심 교육기관으로서 그룹의 발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전문 훈련 및 과학 연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양측이 전략적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MOU를 기반으로 원자력 기술 교육과 교수·엔지니어 양성, 나아가 페트로베트남과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트로베트남 관계자 역시 원자력 교육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인 KINGS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그룹이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고 닌투언 2 원전 프로젝트에 투입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