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실 내에서 한 남녀 커플이 좌석 여러 칸을 차지한 채 과도한 스킨십을 이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승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는 ‘커플이 지하철 2호선 3자리 차지’, ‘서울 지하철 2호선 다정한 커플’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한 남녀 커플이 좌석 3칸을 가로막은 채 바짝 붙어 앉아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여성은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남성의 무릎이나 지하철 좌석 끝쪽에 신발을 착용한 발을 올려놓고 있어 다른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제보자 A 씨는 “사람이 적은 시간대였지만 공공시설 좌석을 3칸이나 차지하고 신발까지 올리고 있었다”며 “외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일 수도 있겠지만, 국적을 떠나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공장소가 본인들 안방이냐”, “신발을 벗지도 않고 좌석에 올리는 건 상식 밖의 행동”, “사람이 적은 시간이라도 공공에 대한 기본 매너는 지켜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의 밀착 행동을 ‘러브버그’에 비유하는 등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에서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시설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모니터링 및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타인을 배려하는 올바른 이용 에티켓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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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