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왼쪽)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극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디세이는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고, 스파이더맨4는 올해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지 4일 만이다. 올해 최단 기간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4’보다는 이틀 늦고, 놀런 감독의 전작 ‘인터스텔라’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보다는 하루 늦은 속도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트로이 전쟁 이후 영웅 오디세우스가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놀런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으로 촬영해 관심을 모았다.
스파이더맨 4는 이날 오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8일 차에 500만명을 넘은 ‘왕과 사는 남자’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으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4’는 개봉 4일 차 200만명, 5일 차 300만명, 7일 차 400만명을 넘기며 빠른 흥행세를 이어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예매율은 ‘오디세이’가 55.6%로 1위, ‘스파이더맨 4’가 29.8%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작품의 예매율을 합치면 85%를 넘는 수준이다. 3위는 5.5%를 차지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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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