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15일째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2차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수로 근처에 그물이 설치된 가운데 상어 부캉이가 그물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를 돌아다니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2차 구조작전이 우선은 실패로 돌아갔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시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등 관계기관은 2일 오후 5시 40분께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는 작업을 중단했다.
시와 수과원 등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수로 양쪽에서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을 치고 선박을 이용해 파도를 만들며 부캉이를 천천히 바다 쪽으로 몰았다.
부캉이가 바다까지 약 100m를 앞둔 상태에서 작전은 중단됐다. 외해 가까이 가며 수심이 깊어져 그물이 바위에 걸리는 등 더는 바다 쪽으로 이동시키기 어렵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대신 관계기관은 부캉이가 다시 수로 안쪽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그물 양쪽을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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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