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미숙이 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가 손실을 본 경험을 공개했다. 평소 주식을 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투자 수익이 부러워 뒤늦게 매수에 나섰다가 후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미숙한 자매전쟁 시즌2 제육이냐 순두부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미숙은 주식 투자로 속상한 심정을 내비쳤다. 제작진이 “어제 많이 드셨구나”라고 말을 건네자 이미숙은 “지금 건드리지 마. 지금 주식 때문에 완전히”라고 반응했다.
이미숙은 제작진에게 “너 사주려고 했던 거 집 날아갔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생전 주식도 안 하다가 왜 늘그막에 뛰어 들어가지고”라며 뒤늦게 투자를 시작한 것을 후회했다.
투자를 결심한 배경에는 주변의 주식 투자 열기가 있었다. 이미숙은 “주식 안 하면 범죄자 같으니까 내가 귀도 얇은 데다가 남 돈 버는 꼴도 못 보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폭망하더라도 과자나 사 먹자”고 덧붙였다.
방송인 도경완도 주식 투자로 얻었던 수익 대부분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도경완은 주식 투자 열풍에 동참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벌어들였던 수익을 거의 반납했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다 10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월 2일 7003.74에 거래를 마치며 70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같은 달 26일에는 5469.47까지 떨어졌다. 30일 종가는 5730.74였으며, 10월 한 달 동안 지수는 16.19%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8조67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30일 외국인 투자자가 1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과 달리 개인투자자는 7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수익성,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 여부 등을 앞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증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있는 반면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뒤늦게 주식을 매수하거나 대출을 받아 투자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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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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