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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산, 깊은 계곡, 맑은 물의 고장…수도권 최고의 피서지 ‘가평특별군’

    옛 한 명필가의 이름 석자가 자주 보이는 고장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고장에는 아름다운 산이 많고 깊은 계곡이 많은 고장이다. 여름철이면 수도권의 많은 피서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고장이다. 가을이면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잣'이 이 고장의 특산품이다. 건강을 위해 즐겨 먹는 잣이다. 이 고장은 경기도 북부에 있는 ‘가평특별군’이다. 가평은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 더 보기

  • ‘대프리카’ 대구 가마솥 더위…옥연지 송해공원-수성못-신천을 걷다

    2024년 한반도의 8월은 기록적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진행 중이다. 뜨거운 태양열이 들어오면 뜨거운 공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고 더 뜨거워지는 분지의 도시가 있다. 37도 넘는 가마솥 같은 분지의 도시는 바로 '대구광역시'다. 그래서 대구를 대프리카라 부르기도 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대구 날씨는 뜨거운 열기가 숨을 막히게 한다. 대구의 여름 날씨 예상은 하였지만 대단하다. 대구 답사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부터 다스린다. […] 더 보기

  • 오륙도 해맞이공원 땅 끝과 시작점…해파랑길과 남파랑길 들머리

    검푸른 바다에 아름다운 경치가 장관이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다. 두 갈래 길이 시작되는 꼭짓점이다. 두 길은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이다. 검푸른 바다에 둥둥 떠 있는 섬이 다섯 개일까? 여섯 개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무인도 ‘오륙도’는 보는 각도에 따라 그 개수가 다르게 보인다. 여기는 대한민국의 두 번째 도시이자 세계 7위의 항구도시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 […] 더 보기

  • 산은 낮고 넓은 들녘의 ‘평택’…평택호를 중심으로 걷기와 타기 좋은 길

    올 여름들어 이 땅을 4차례 방문했다. 발길이 닿을 수 있는 길은 걷고 그렇지 않은 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고 걸었다. 가까운 수도권 지역이라 몇 번을 반복하여 걷는 일정으로 답사했다. 이번 답사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 고장의 많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 생태계를 확인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도시가 이렇게 넓은 지역이었는지? 오성 평야 등 넓은 들 있다니 놀랬다. 더 […] 더 보기

  • 야생화 천국 점봉산 ‘곰배령’…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경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로 시작되는 시詩가 있다. 비바람에 흔들리며 꽃을 피우는 하늘 고개가 있다. 각종 야생화와 식물 500여 종이 자생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개다. 사람들은 이곳 풍경을 ’천상의 화원‘이라 부른다. 곰배령의 대중가요 가사처럼 넓고 부드러운 여인의 속치마 같은 고개다. 한줄기 세찬 빗줄기가 지나간 후 안개가 자욱한 오만여 평의 대지에 여름꽃들이 만발이다.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고 […] 더 보기

  • 여름 최고의 계곡 트레킹 명소 ‘아침가리’…천혜의 자연 하늘이 내린 땅!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가겠다. 이런 말을 나누었던 시절이 있었다. 군 복무를 위한 신병훈련을 마친 후 부대 배치를 받을 때 이 지역 보충대로 가지 않으면 좋다는 얘기다. 그만큼 먼 지역으로 고향과 멀리 떨어진 두메 산골이었기 때문이다. 꿈과 낭만의 기억이 있던 젊은 날의 추억이다. 지금은 상전벽해로 변한 지역이다. 자연이 아름답고 공기가 좋아 살기 좋은 […] 더 보기

  •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파주’…물길 따라 걷기 좋은 길 조성

    한반도 ‘평화의 수도’라고 부르는 땅을 걷는다. 통일로 가는 길목의 들녘은 드넓다. 풍성한 가을걷이를 맞는 들판을 살찌우는 하천길을 따라 걷는다. 이 길은 자칭 평화의 수도라고 부르고 있는 ‘파주坡州’ 땅이다. 경기도 북서부에 있는 파주는 북한과 임진강을 마주 보고 접해있는 접경도시다. 파주의 대부분 땅은 군사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그런 영향으로 파주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 오랜 […] 더 보기

  • 도심 속 살아 쉼 쉬는 자연의 숲 길…시민에게 쉼과 힐링을 안겨주는 ‘양재천’

    장마비가 뿌린 후 30도가 넘는 불볕더위다. 도심 한가운데 하천 물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숲길이 있다. 숲이 울창한 계곡에서 시작된 하천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도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하천이지만 물이 불어난 물길은 맑고 즐거움이 있는 숲길이다. 무덥지만 시원하다. 이 하천은 관악산 '과천향교' 앞에서 발원하여 과천과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에서 […] 더 보기

  • 직파로 조성한 대관령 “국민의 숲”…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명승지

    ‘늙으신 어머님을 강릉에 두고 이 몸 혼자 서울로 떠나는 마음 돌아보니 고향은 아득도 한데 흰구름 날고 산은 저무네’ “신사임당”이 대관령을 넘으면서 읆던 시다. 700~800고지에 푸른 녹색 바다, 대관령의 푸른 바다가 장엄하다. 절경인 푸른 바다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대관령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광이다. 녹음의 푸른 바다에서 하얀 설경은 몇 번 보았지만 푸른 바다는 […] 더 보기

  • 4개 해변을 걷는 ‘서해랑길 69코스’…희망의 기적으로 회복된 아름다운 절경

    아름답고 환상적인 자연!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즐겁다. 태안이라는 책 한권을 읽어가는 눈이 호강하는 길이다. 한반도 국토종주 길 중 서해를 따라 걷는 서해랑길(해남-강화)은 109코스( 1,800km)가 조성되어 있다. ‘태안泰安’이라는 말은 태평하여 안락하다를 의미한다. 충청남도 태안에는 서해랑길 11개 구간(65~75코스)이 있다. 그중 태안 소원면에 있는 69코스(만리포-의항) 걷기다. 답사는 의항출장소-개목항-의항해상낚시공원-이태백캠핌장-태배전망대-태백산-구름포-화영섬-의항(십리포해변)-수망산-망산고개-백리포-천리포-수목원-만리포-만리포노래비(약 13.4km)까지다.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서해랑길 69코스는 4개의 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다. 69코스에는 […] 더 보기

  • 천년의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양주”…김삿갓풍류길과 화암사지 등 답사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대문 문간방에 걸식하며 술 한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삿갓’이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김삿갓이다. 방랑시인을 찾아 나선 양주 답사다. 김삿갓은 조선 후기의 천재(방랑)시인 난고 ‘김병연(1807~1863)’이다. 김삿갓은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본관은 안동이다. 그동안 김삿갓의 고향을 그의 무덤이 있는 강원도 영월 아니면 그가 […] 더 보기

  • 잔도길-도담삼봉 ‘느림보강물길’ 걷기…대한민국 녹색 쉼표 ‘단양丹陽’

    ‘선인교仙人橋 아래로 내리는 물이 자하동으로 흘러드니 오백년 화려했던 고려 왕조가 물소리 뿐이로구나 아이야 고려가 흥하고 망한 것을 물어서 무엇하리오’ 삼봉 ‘정도전(1342~98)’의 ‘선인교 나린 물’이라는 시조 한편이 있다. 이 시비는 대한민국 녹색 쉼표라는 충청북도 단양군 도담삼봉 앞 삼봉 선생의 흉상과 함께 세워져 있다.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인 삼봉의 마음을 담은 시라는 생각이 든다. 단양군은 강원도 영월과 경상북도 영주,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