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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치우고 ‘빨래방’·’청소선’ 가동…거제·통영 복구 총력전

39사단 병력 450여명 투입…의용소방대·주민단체 등 힘 보태

토사 치우고 ‘빨래방’·’청소선’ 가동…거제·통영 복구 총력전

39사단 병력 450여명 투입…의용소방대·주민단체 등 힘 보태

거리로 쏟아진 삶의 터전 (출처=연합뉴스)

(거제·통영=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광복절 연휴 경남 남해안에 쏟아진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와 통영에서 20일에도 군과 소방,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남도와 거제·통영시 등에 따르면 각 기관은 이날 침수지역 배수와 토사·부유물 제거, 도로와 주택가 주변 잔해물 정리, 상·하수도 등 생활 기반 시설 복구를 이어간다.

육군 제39보병사단도 전날에 이어 거제 옥포동을 중심으로 거제와 통영지역에 병력 450여명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를 지원한다.

경남지역 의용소방대원들도 전날부터 피해 현장에 투입돼 힘을 보태고 있다.

도내 18개 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 1천260명은 오는 23일까지 하루 평균 240여명에서 최대 300명씩 거제와 통영에 투입돼 대형 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과 침수 민가 등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한다.

거제시는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피해 현장별로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등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통영시도 응급복구가 끝나지 않은 시설을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간다.

차량 100여대가 침수 피해를 본 미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대형 펌프를 이용한 배수 작업에 이어 이날 내부에 쌓인 퇴적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산양읍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침수 피해로 젖은 이불과 의류 등을 세탁해주는 ‘찾아가는 빨래방’을 이날부터 운영한다.

죽림 해안변과 강구안 등에서는 청소선 ‘아라호’와 현장 인력을 활용해 집중호우로 떠밀려온 각종 부유물과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도 이어간다.

경남도도 응급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별 인력과 장비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해 필요한 자원을 적기에 투입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길 방침이다.

통영 해경, 거제 침수 지하 주차장 수색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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