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프리미엄 전략 적중…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축
최근 세종시 새롬동 싱싱장터 새롬점에서 열린 세종한우대왕 출시기념행사에서 한 쇼핑객이 축산물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의 새로운 한우 브랜드 ‘세종한우대왕’이 출시 직후부터 기록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역 축산물 소비 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 새롬점과 소담점에서 ‘세종한우대왕’ 브랜드 론칭 이후 소고기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전 대비 매출 최대 34.2% ‘껑충’
지점별로 보면 새롬점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새롬점은 지난 4월 한 달간 ‘세종한우대왕’ 매출액 1억 6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브랜드 출시 전인 3월 소고기 매출(7900만 원)과 비교해 34.2% 급증한 수치다.
소담점 역시 브랜드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4월 매출 6900만 원을 기록하며 전월(5400만 원) 대비 27.8% 증가했다. 세종시는 소담점이 개업 초기 수준의 매출 실적을 회복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 매출액 증대를 넘어 ‘고품질 브랜드화’ 전략이 시장에서 먹혀들고 있다는 것이다. 등심, 안심 등 프리미엄 부위의 판매 비중은 지난 3월 200㎏(2200만 원)에서 4월 294㎏(33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세종시는 이러한 흥행의 비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지역 농가의 우수한 품질과 세종시의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했다.
공급망 확대…브랜드 육성 ‘박차’
세종시는 ‘세종한우대왕’을 지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굳히기 위해 공세적인 마케팅과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공급망을 확대하고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품질 관리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고품질 한우에 대한 시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에게는 최상의 한우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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