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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일본시장 공략 나선 K콘텐츠

콘진원, ‘2026 시리즈 온 보드 : 도쿄’ 개최

앞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열려

2026 시리즈 온 보드 도쿄 포스터. 콘진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026 시리즈 온 보드 : 도쿄’를 개최한다. 글로벌 OTT 흥행작 제작사를 포함한 국내 제작사 10개 기업이 참가해 일본 현지 콘텐츠업계와 사업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일본 방송시장 공략 본격화…4개국 행사 순차 개최

15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의 기획개발 단계 작품을 중심으로 해외 방송사, 투자사와의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콘진원의 대표 해외 행사다. 콘진원은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캐나다, 영국 총 4개국에서 행사를 순차 개최한다.

도쿄는 올해 첫 개최지로, 일본 방송시장과의 협력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일본은 콘텐츠 소비 시장의 규모가 크고 리메이크와 공동기획 수요가 활발한 시장으로, 최근 국내 제작사와 일본 방송사 간 협업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유통사 등 총 40개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행사 기간 맞춤형 사업 상담을 통해 공동기획과 리메이크, 판권 수출, 투자 유치와 같은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지난해 계약 성과 이어가며 K-콘텐츠 현지 진출 가속

콘진원은 ‘시리즈 온 보드’를 통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해외 사업 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리즈 온 보드’를 통해 와이낫미디어는 하쿠호도 DY 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과 드라마 ‘허식당’ 공동 제작을 진행했다. 해당 작품은 현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아베마TV에서 2025년 한국 드라마 시청률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매지너스는 2025년 영국 행사 참가를 계기로 현지 제작사와 공동제작을 위한 대본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올해 일본에서는 ABC TV와 드라마 공동개발 및 제작협력에 관한 계약을, 후지 TV와는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오콘텐츠그룹 역시 올해 행사를 통해 일본 TV도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메이크 및 공동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콘텐츠 인도 시장 협력 확대 발판 마련

지난 5~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모습. 콘진원 제공

지난 5~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모습. 콘진원 제공

지난 5~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모습. 콘진원 제공

지난 5~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모습. 콘진원 제공

앞서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5~6일 인도 뭄바이에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 콘텐츠 기업 46개사가 참여해 지식재산(IP) 소개와 일대일 수출 상담,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양국 콘텐츠산업 협력 확대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24년 12월 설립된 콘진원 인도 비즈니스센터는 인도 주요 콘텐츠 행사인 ‘인디아 조이(India Joy)’, ‘인도국제영화제(IFFI)’등에 참여하며 현지 정부, 협단체, 기업과의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에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사업 연계 상담 94건과 상담액 1141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식재산(IP) 라이선싱 및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총 5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인도 비즈니스센터 측에 따르면 인도 영상 콘텐츠 제작사는 영화·영상산업이 활발한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스튜디오메타케이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실감 콘텐츠인 ‘서울 라이트 광화문 Seoul Light Gwanghwamun’ 작품을 선보인 라이브케이 역시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 콘텐츠 배급 기업들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완성작 및 포맷 거래에 관심을 나타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키즈 채널과 지식재산(IP) 기업들은 ‘아기상어’ ‘안녕 자두야’ ‘유후와 친구들’ ‘출동! 슈퍼윙스’ 등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의 배급 및 지식재산(IP)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 콘텐츠 기업 40개 사가 참석해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콘진원은 하반기 중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해 양국 콘텐츠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