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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두 번째 옥중 추석…특식은 없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가 올해도 구치소에서 추석을 맞는다. 두 사람 모두 수감 상태에서 명절을 보내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각각 수감된 구치소에는 이번 명절 별도 특식이 나오지 않는다. 공휴일에는 접견도 원칙적으로 제한돼, 두 사람은 연휴 내내 구치소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연휴 첫날인 이날 아침으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를 배식했다. 점심에는 미역국과 고추잡채, 쌈무, 배추김치가, 저녁에는 근대 된장국과 소불고기, 배추김치가 나온다.

추석 당일인 25일 식단은 아침 사골우거짓국과 무말랭이무침, 점심 묵은지 해장국과 달걀찜, 떠먹는 요구르트, 저녁 참깨옹심이국과 돼지 장조림 등으로 짜여졌다.

김씨가 수감된 곳은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다. 연휴 첫날 아침 쇠고기뭇국과 깻잎양념무침, 점심 순두부찌개와 미트볼 조림, 콩나물무침, 저녁 사골얼갈이국과 고추잡채, 꽃빵 등이 배식됐다.

추석 당일에는 아침 표고 어묵국과 무말랭이무침, 점심 청국장과 생선튀김, 비빔 채소와 고추장이 나올 예정이다.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달걀찜, 꽈리 멸치볶음 등이다.

특식 제공 여부는 법령에 근거를 두고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교정시설장이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에는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다만 이는 임의규정이어서 특식 제공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 시행규칙 역시 특식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설과 추석도 ‘국경일에 준하는 날’로 보고 송편이나 과일 등을 별도로 지급한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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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