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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에 전국 대중교통 무제한…’기동카 플러스’ 출시

서울시 내달 결합 출시 발표

6만2천원 서울권 대중교통 무제한

청년 최대 53.3% 환급 혜택 적용

10만원 정액권은 GTX 등도 포함

국토부 “아직 협의 안돼” 선그어

서울시가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정부의 K-패스(모두의카드)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한다.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교, GTX·광역버스·신분당선 등에서도 정액·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는 종료하고 청년할인 등 서울 특화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7월 출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시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6만2000원을 내면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서울과 일부 인근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재편할 경우 정부의 모두의카드가 제공하는 환급형 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월 이용금액이 6만2000원 미만이면 이용액의 20%를 돌려받게 된다. 청년·저소득층 등의 경우 최대 53.3%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이용금액이 정기권 가격을 넘어설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추가금을 내지 않고 이용하면 된다.

광역교통 이용자는 ‘플러스 정액권(월 10만원)’을 통해 운임 3000원 이상의 광역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방식은 이용자의 교통비 규모와 방식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용 기록에 맞춰 최대 혜택을 적용하도록 했다. 광역교통을 적게 이용할 경우 정액권에 별도로 요금을 내고, 광역교통 운임이 10만원을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플러스 정액권’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날 국토교통부는 “모두의카드와 기후동행카드를 통합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5일 서울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모두의카드 가입을 신청했고, 이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특히 “현시점에도 서울시민은 모두의카드 이용이 가능하며 약 138만명이 환급 혜택을 받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대국민 안내 등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모두의카드에 가입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모두의카드 기반 사업이고 대광위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기후동행카드 특화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정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문화·여가시설 할인 혜택도 유지될 수 있도록 연계를 추진한다.

청년 할인 대상도 K-패스 누리집 인증을 거쳐 만 35~39세 청년과 제대군인(만 42세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 이상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책임지는 정액제를 운영해왔는데 시민들의 선호도가 정액제에서 더 높다는 것이 검증된 것”이라며 “K-패스와 합쳐지며 사실상 기후동행카드가 전국화가 됐고, 이제 추가적인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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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카 플러스’ 이견….서울시 “K패스 통합” 정부 “사실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