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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글로벌 디자인 도시 도약"

행정체제 개편 대응 및 2028년까지의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발맞춰 공공디자인 정책의 체계적인 기틀을 다시 잡는다.

시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수립된 기존 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적용될 공공디자인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정비한다.

특히 시는 오는 7월 예정된 군·구 행정체제 개편(10개→11개)에 따라 지역 간 디자인 정책 격차를 줄이고, 시와 기초지자체 간의 행정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 용역사 선정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이번 재정비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인천형 창의디자인 3S 전략’과 연계해 비전과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디자인 선도사업 발굴과 실행계획 구체화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 협력 기반인 ESG 및 공유가치창출(CSV) 요소를 반영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유관 부서와 기관 간 연계 체계도 강화한다. 도시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천상징아이콘(100선) 표준디자인과 굿디자인 인증제 운영 매뉴얼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디자인 품질관리 및 확산 체계를 마련해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공공디자인의 품질관리 체계가 마련되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도시 환경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관성 있는 디자인 정책을 통해 인천만의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겠다는 포부다.

임철희 인천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디자인 도시 인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