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글로벌 생산 거점 다변화
동남아 지역 협력 기반 넓히고
기업 국내복귀 수요 발굴에 주력
첨단부품 제조사 베트남 법인 방문
생산공장 견학·투자상담 등 진행
싱가포르 소재 자동차·IT 기기 등 첨단부품 제조기업의 베트남 법인을 방문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이 투자설명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 제조기업 주요 해외 생산기지인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첨단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첨단제조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생산거점 다변화를 모색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략적 거점인 남문 외국인투자지역과 보배복합지구의 투자 매력도를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남문 외국인투자지역은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복귀 기업에 임대하기 위해 지정된 소재·부품 중심의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다. 입주기업 대상 임대료 감면, 현금지원, 조세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배복합지구는 산업시설과 물류 기능을 결합해 향후 항만과 연계된 물류 수요를 기반으로 생산·유통·수출이 연계되는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자청은 하노이 현지에서 잠재투자기업 대상 개별상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를 통한 현지 진출기업 동향 파악, KOTRA 하노이무역관 및 한국무역협회 하노이사무소와의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IR) 활동을 했다.
특히 싱가포르 소재 자동차·IT 기기 등 첨단부품 제조기업의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생산공장을 직접 시찰하고, 남문 외국인투자지역의 입지 경쟁력과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잠재 투자기업 공동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국내 제조기업의 주요 해외 생산기지다.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에는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다.
이런 산업 환경은 글로벌 기업의 생산거점 재편 움직임과 맞물려 중요한 투자유치 대상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자청은 이번 IR 활동을 통해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와 투자상담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협의를 추진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베트남 투자유치 활동은 동남아시아 협력 기반을 넓히고 기업의 국내복귀 수요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남문 외국인투자지역과 보배복합지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제조 기업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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