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DIP 대출 허가
7일 가오픈 후 운영 등 점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입구에 휴점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DIP(회생기업 신규자금) 대출을 확보하고 임시휴업 중인 67개 점포의 영업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허가함에 따라 이날 중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원의 자금이 입금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일 회생계획안을 실행할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과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즉시항고를 신청했다.
이후 운영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면서 법원은 재도의 고안을 거쳐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인가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DIP 대출 허가는 회생절차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다.
홈플러스는 자금이 들어오는 대로 납품업체 및 배송업체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임시휴업 중인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오는 7일 가오픈한 뒤 12일까지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거쳐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영업 재개에 필요한 상품은 지난 3일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되고 있다. 67개 점포에는 지난 4일부터 점포당 52~70명의 직원이 출근해 재개장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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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