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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주4.5일제, 반드시 가야 할 길…노동시간 격차 벌어지지 않는 것이 핵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주4.5일제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격차가 더 확대된다면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부 등을 대상으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주4.5일제 지원 현황과 계획을 물어보는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할 수 있는 곳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워라밸+4.5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 장관은 “규모가 있는 곳에서 주4.5일제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그 기업의 생산성·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볼 것”이라면서 “작은 사업장에선 그런 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4.5일제를 도입하면 임금 삭감으로 이어지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더해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잘 나가는 기업은 더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어려운 기업은 단축하지 못하는 격차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노동시간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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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