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 조합장 10명 중 9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협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16일 농협중앙회는 지난 9~10일 전국 농축협 조합장 11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71명 중 96.1%가 3월 11일과 4월 1일 각각 발의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농식품부 감독권 확대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약 1100명의 조합장이 투표했으나 개정안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농협회장 선거에서 금품 수수 등 논란이 반복되자 올 초부터 선거제도 개편 절차에 착수해 조합원 주권 확립 차원에서 직선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조합원 직선제는 오는 2028년 3월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직접 감독권 확대(96.8%) △농협 감사위원회 외부 독립기구 설치(96.4%) △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96.1%) 등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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