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의 미키 윌리엄스는 자신의 스타일을 ‘파격적’이라고 자랑스럽게 표현합니다. 사진=SWNS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거주하는 83세 미키 윌리엄스(Mikki Williams)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탄탄한 몸매와 에너지로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이기도 하다.
21일 더 선에 따르면 8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넘치는 활력을 유지하는 미키의 비결은 신체와 멘탈을 아우르는 철저한 4가지 루틴에 있다.
근감소증 막는 ‘근력 운동’과 두뇌 깨우는 ‘댄스’의 조화
미키가 꼽은 첫 번째 비결은 단연 꾸준한 운동이다. 과거 프로 무용수로 활동했던 그녀는 지금도 매일 헬스장에 출석해 필라테스,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소화한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운동 루틴이 노년기 건강의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면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근감소증(Sarcopenia)’ 위험이 커지는데, 미키가 실천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뼈의 골밀도를 높여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전신 유연성 운동이며, 댄스는 음악에 맞춰 동작을 암기해야 하므로 신체 활력은 물론 뇌의 인지 기능을 자극해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피부 장벽 보호하는 스킨케어와 맞춤형 영양 보충
철저한 스킨케어와 영양제 섭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노화 방지 핵심 루틴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는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져 건조해지고 장벽이 쉽게 무너진다. 미키는 아침저녁으로 자신만의 엄격한 스킨케어 루틴을 실천하며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공을 들여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꿔 가고 있다.
아울러 신체 기능 유지와 활력 증진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각종 건강 보조 식품과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다. 노년기에는 식단만으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D, 오메가3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미키처럼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보충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노화 늦추는 가장 강력한 무기 ‘긍정’
미키는 매년 새로운 옷을 구매하는 데 1만1000 파운드(약 1900만 원)를 투자할 정도로 자기표현에 진심이다. 약 200켤레의 신발과 100벌이 넘는 상의로 가득 찬 그녀의 드레스룸에서 그녀는 옷이 아닌 ‘신발이나 장신구’부터 고르며 매일 완전히 새로운 룩을 창조해 낸다.
그녀는 자신의 젊음을 지탱하는 가장 큰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꼽는다.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고 매사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이 세포의 노화 시계라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천천히 짧아져 신체적 노화도 더디게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 타인의 시선이나 ‘나이에 걸맞은 패션’이라는 사회적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당당함이 그녀의 신체를 더욱 젊게 유지하는 원동력인 셈이다.
지금까지 10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국제 연설가로 활동해 온 미키는 우연히 시작한 틱톡을 통해 인생의 ’11번째 커리어’를 개척했다. 첫 영상이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순식간에 글로벌 스타가 된 그녀는 무기력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향해 “스스로에게 허락을 구하는 일은 이제 멈추세요.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조금은 파격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그녀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82세가 아니라 28세 같다”, “내가 80대가 되었을 때 저런 모습이 아니라면 늙고 싶지 않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