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치색 논란과 팀 탈퇴 요구를 받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40)이 자신을 특정 정치 진영으로 단정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로 다른 의견을 곧바로 편 가르기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시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란에서 “저를 걱정하고 생각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인의 호불호나 일부 의견만으로 특정 인물이나 정치 진영의 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나와 다른 의견이라도 곧바로 단정하기보다 먼저 상대의 생각과 배경을 이해하려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잘못한 부분에 대한 비판과 인정할 부분에 대한 평가가 함께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을 단순히 진영으로 판단하기보다 각각의 선택과 행위를 있는 그대로 살펴보는 것이 공정한 평가”라고 강조했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6·3 지방선거를 거치며 참정권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에서 벗어나 서로의 차이를 품을 때 화합과 변화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근 최시원은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히는 일이 잦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당시에는 ‘불의필망’, ‘토붕와해’ 등의 사자성어와 성경 구절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해에는 미국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공개 지지하면서 “이들의 노력이 특정 프레임으로 재단돼선 안된다”라고 밝혔다.
보수 유튜버 전한길도 최시원을 향해 “용기 있는 연예인이다. 개념 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혼이 뜨거운 연예인”이라고 말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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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