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이하이 월드투어, 나흘 전 전면 취소 "아티스트 귀책사유 아냐…법적 절차 진행할 것"

가수 이하이./사진=이하이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가수 이하이와 소속사 808 하이 레코딩스(HI RECORDINGS)의 월드투어가 첫 공연을 나흘 앞두고 전면 취소됐다.

4일 808 하이 레코딩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투어 취소 공지를 올렸다.

소속사는 “8월 2일, 투어 주최사인 KINO WHITE TOURING KOREA INC.로부터 ‘이하이 & 808 하이 레코딩스 월드 투어 2026′(LEEHI & 808 HI RECORDINGS WORLD TOUR 2026)의 전 도시 공연 취소 및 관객 환불 절차 개시를 통보받았다”며 “이번 취소는 아티스트 측의 결정이나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공연 진행을 위해 지급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고 계약상 의무의 이행을 요청했으나, 주최사는 대금 지급과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지 않은 채 투어 취소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티켓 환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티켓을 구매하신 판매처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투어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본 건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하이는 오는 8일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홍콩, 태국 방콕, 대만, 호주 시드니·브리즈번·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까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어 주최사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으면서 팬들과의 만남이 무산됐다.

한편 지난 2011년 SBS 예능 ‘K팝스타’에서 준우승한 이하이는 이듬해인 2012년 10월 솔로 가수로 데뷔해 ‘1,2,3,4’, ‘한숨’ 등 히트곡을 냈다.

이후 그는 연인인 래퍼 도끼와 함께 독립 레이블 ‘808 HI RECORDINGS’를 설립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