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진태현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진태현이 예능 프로그램 ‘이혼 숙려 캠프’ 하차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하차 소식 이후 쏟아진 누리꾼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25년 차 배우로서 겪은 담담한 소회와 함께 남겨진 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녹화 분량이 남은 상태에서 하차 소식이 먼저 알려진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한편, 모든 상황을 자신의 부족함으로 돌리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JTBC 예능 ‘이혼 숙려 캠프’ 하차 소식 이후 이어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프로그램을 떠나는 소회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여러 커뮤니티와 댓글을 통해 전달된 응원에 대해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며 “이제 세상은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 같아 그동안 아내와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25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하차를 겪어왔다”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난 일이지만, 제 이름의 명찰이 있던 프로그램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아직 남아 계셔서 종영 때까지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길 응원한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진태현은 이미 모든 녹화를 마친 상황에서 하차 소식이 먼저 언론에 알려진 것에 대해 “방송 분량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며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년 10개월, 그래도 제가 장점이 있었던 진행자였고 여러분도 인정해 주셨으니 멋지게 보내주셨으면 한다. ‘성실했다,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달라”고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 숙려 캠프’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하차 관련 설명과 결정을 전달받았고, 4월 초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이숙캠’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진태현이 떠난 빈자리는 배우 이동건이 새롭게 채울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