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 사진=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가수 딘딘이 과거 학창 시절 담임 교사로부터 겪었던 심각한 차별과 폭행의 상처로 자퇴를 결심하고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던 충격적인 비화를 밝혔다.
지난 15일 딘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 채널을 통해 캐나다 유학 시절을 추억하며 당시의 아픔을 토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딘딘은 “내 인생 스토리를 보고 ‘어떻게 한 사람이 이런 일을 다 겪었냐’는 댓글이 많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딘딘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을 회상하며 “담임 선생님이 첫날부터 ‘매년 학생 5명을 자퇴시킨다’고 선언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가방 검사를 실시하는 등 노골적인 차별이 지속됐으며, 억울한 상황 속에서 주먹을 쥔 채 엎드려뻗쳐 상태로 구타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인 사건은 딘딘이 건강상의 이유로 양호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날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임 교사는 양호 교사의 허락을 받았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나를 OO 팼다(때렸다)”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심지어 반 회장의 잘못까지 딘딘이 사주한 것으로 오해받아 교무실에서 재차 폭행을 당했으며, 딘딘은 “집에 와서 교복을 보는데 눈물이 터졌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딘딘의 부친은 “학교에 가지 마라”며 아들에게 진로에 대한 재고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딘딘은 “이대로 살면 인생 종치겠다는 생각이 들어 엄마에게 유학을 가겠다고 했다”며, 자퇴서 제출 후 한 달 만에 캐나다로 떠나게 된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