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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스즈키 도시타카/ 오팬하우스

[파이낸셜뉴스] “인간에게는 인간의 언어가 있듯 새에게는 새들의 언어가 있다.

신간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는 박새의 울음소리에는 의미가 있고, 그 울음소리를 조합해 문장까지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밝혀낸 일본 생물학자의 ‘새 언어’ 탐구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일본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새들이 ‘왜 이렇게 다양한 소리를 내는 걸까’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 저자 스즈키 도시타카의 연구는 숲에서 관찰과 갖가지 실험을 반복하며 18년 넘게 이어졌다.

저자는 새들이 서로를 부르거나 포식자의 출현에 대해 경고할 때 등 여러 상황에서 각기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이 단어들을 특정한 문법 규칙에 맞춰 조합해 문장으로 소통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