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더 시티’ 숭례문 미디어파사드.빅히트 뮤직 제공. 뉴시스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공개된 광화문광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계기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끌어 들였다.
21일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더 시티 서울’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주요 거점 방문이 이어졌다. 국보 1호 숭례문에서 진행된 미디어 파사드 관람객 가운데 약 73%가 외국인으로 집계됐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조성된 ‘아미 마당'(ARMY MADANG) 역시 외국인 비중이 약 86%를 웃돌았다.
도시형 콘텐츠 프로젝트 ‘더 시티 아리랑 ‘
‘더 시티 서울’은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와 월드투어를 기념해 기획된 하이브의 도시형 콘텐츠 프로젝트다.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 신보 메시지를 투영하며 도심 전역을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확장했다.
또 프로젝트 기간에는 신보 컬러와 ‘아리랑’ 로고로 랩핑된 ‘서울시티투어버스 with BTS 더 서티’가 도심 곳곳을 누볐고, 이는 관광 활성화로 이어졌다. 버스는 광화문, 남대문시장, 용산 하이브 사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경복궁 등 방탄소년단의 발자취가 담긴 거점과 서울 대표 명소를 순환하는 맞춤형 노선으로 운행됐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에 따르면 투어 버스 이용자 수는 평소 대비 약 20% 상승했다. 타이거버스 측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과 음악 콘텐츠의 힘이 서울 관광과 어우러지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광객들은 신보 로고가 적용된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특별 디자인 티켓을 기념품처럼 소장하는 한편 버스 안에서 팀의 대표곡을 들으며 서울을 경험하는 것 자체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더 시티 서울’은 지난달 20일 대형 옥외 전광판과 드론 라이트쇼로 포문을 열었다. 숭례문과 남산서울타워 등지에서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는 서울의 야경에 화려한 색을 입혔다. 같은 날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수천 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는 신보의 감성을 담은 뮤직 라이트쇼가 진행됐다.
여의도 한강공원, 국립현대미술관, 하이브 본사가 있는 용산역 등지에서 진행된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6월 부산으로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0~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어진다. 5월 23일~24일, 27일~2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전후해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주요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화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5월 20일부터 ‘IP호텔’ 테마 객실 운영을 시작하고 유명 클럽에서는 콘서트의 여운을 이어갈 공식 애프터파티가 열린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브랜드를 포함한 F&B 협업도 마련된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관광, 상업 지구인 ‘스트립'(Strip) 일대는 프로젝트 기간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주요 명소 곳곳이 방탄소년단의 신보 키컬러인 붉은 빛으로 점등되고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는 웰컴 메시지를 송출해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한다.
6월 5일~21일에는 부산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6월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월드투어 공연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