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과거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 계정에 사진을 도용당했다고 밝혔다.
23일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칭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사칭 계정 신고가 또 왔다. 내 사진 사용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박은지는 과거 자신의 얼굴을 도용한 사칭범으로 인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확인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제 얼굴을 사칭해서 로맨스 스캠한 중국 여자도 있었다”며 “FBI에서 나 맞느냐고 확인 연락이 왔는데, 다행히 남편이 ‘우리 와이프는 영어를 잘 못한다’고 바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맨스 스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데이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접근해 일정 기간 대화를 나누며 애정을 쌓은 뒤 투자, 송금 대행, 병원비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최근에는 동남아에 거점을 둔 조직이 한국인을 채용해 내국인에게 접근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국제적, 조직적 범죄로 진화했다.
범죄 조직들은 유명인을 사칭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배우 이정재, 유인나 등이 피해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