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악권리자단체 상생위원회’ 공동사업 추진
K음악권리자단체 상생위원회
[파이낸셜뉴스] ‘K-음악권리자단체 상생위원회’가 AI 시대 음악 저작권 질서 재편을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AI 음악 식별 프로그램 공동 도입 △K-뮤직 코드 통합 DB 구축 △AI 저작권법 개정 연구용역 △AI 징수규정 개정 연구용역 △방송 징수규정 개정 연구용역 등 다섯 가지로, 기술·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도 정비 연구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상생위원회는 음저협을 비롯한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등 6개 권리자단체가 AI 환경 변화에 맞춰 음악 권리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공동 협력 기구다. 지난 2월 공식 출범했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11일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퓨처 랩스’를 비롯해 비서관, 인사팀, 법률지원팀, CS지원팀 등을 신설하고, 12년간 유지해온 본부장 체제를 처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직제 개편은 회원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분배 시스템 고도화, 민원 대응 강화, 공정한 인사 체계 확립, 그리고 AI 시대 대응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2025년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된 이후 요구되는 책임성과 투명성 기준을 반영했다.
신설 조직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퓨처 랩스’다. 음악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AI 음악 징수모델 도입을 비롯해 차세대 저작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분배 체계도 정비됐다. 기존 각 징수부서에 분산돼 있던 분배 담당 인력을 ‘분배팀’으로 한데 모아 분배 업무를 단일 체계로 통합했다.
이시하 회장은 직제 개편과 관련해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니라, 음저협이 회원과 사회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저작권 단체, 회원의 목소리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