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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부터 동백섬까지… 부산 밤하늘에 수놓을 ‘불꽃’ 향연

21회 부산불꽃축제 7일 팡파르

해변 북크닉·초크아트 등 운영

지난해보다 3000여석 추가돼

市, 합동 안전관리체계도 유지

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 부산불꽃축제 현장.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시가 오는 7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대에서 ‘2026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대교와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 대표 관광축제다. 올해는 광안리, 이기대, 동백섬 3개 지점을 활용한 입체적인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1부 중국 SUNNY사의 ‘해외 초청 불꽃쇼’, 2부 주식회사 한화의 ‘부산 멀티 불꽃쇼’, 시민과 현장 근무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그 가운데 부산 멀티 불꽃쇼는 ‘부산의 꿈’을 주제로, 1막 설렘, 2막 담대, 3막 환희의 3개 장으로 구성된다.

본격 행사에 앞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낮 시간대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해 해변 북크닉, 초크아트, 스크래치북 체험, 부산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시민들이 사전에 접수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불꽃 프롤로그’가 진행되며 예고성 불꽃 3회 연출과 광안대교 시민 메시지 송출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본 축제 시작 10분 전부터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이끈 선장,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외국인 1호 구매 관람객으로 구성된 특별초청 인사들과 함께하는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한다.

올해 유료 좌석은 지난해보다 3000여석 추가된 1만 7000여석으로, 늘어난 3000석은 모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석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공헌자를 위한 초청석 1300석도 운영하고,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업해 다자녀 가족에게 해군 함정 LS-Ⅱ급에 승선해 바다에서 관람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 7000여명을 배치하고 총 42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관계기관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중점 관리구역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하고, 혼잡도 안내 LED 차량도 지난해 11대였던 것을 12대로 확대 운영하며 응급의료부스 8곳, 구급차 32대도 운영한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이번 불꽃축제를 앞두고 시민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빼앗고 축제 분위기를 해치는 ‘암표 매매’와 ‘자릿세 징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사복을 착용한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해 은밀히 이뤄지는 불법 거래까지 적발하며, 축제장 주변의 음주 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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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