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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올여름 브로드웨이 데뷔…'시카고' 록시 하트 발탁

아이비.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

뮤지컬 ‘시카고’ 출연진.신시컴퍼니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기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현지 매체인 뉴욕씨어터가이드는 9일(현지시간) ‘한국의 팝스타 아이비, 브로드웨이 ‘시카고’ 출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식 홈페이지에도 아이비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비는 올여름 뮤지컬 ‘시카고’의 주인공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서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금껏 한국 배우가 국내 프로덕션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현지에서 동일한 배역을 맡은 경우는 아이비가 처음이다.

아이비는 오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록시 역으로 활약하는 크리스타 로드리게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무대를 책임진다.

아이비는 지난 2012년 ‘시카고’ 국내 라이선스 공연에서 록시 하트 역에 처음 합류했다.

뛰어난 무대로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3년간 록시 하트 역을 여섯 차례나 소화했다. 오는 12월 개막하는 한국 프로덕션 ‘시카고’에서도 같은 배역을 맡는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전설적인 안무가 밥 파시에 의해 탄생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의 손을 거쳐 리바이벌되며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 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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