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릉시 김상영 부시장,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 강릉관광개발공사 강희문 사장이 희망하우스 제막식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상실 대응형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설치에 나섰다.
희망브리지는 제작비와 내부 가전제품 등이 포함된 총 12억원 규모로 ‘희망하우스’ 20동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해, 이재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도 강릉시의 희망하우스는 평소에는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숙박시설로 운영하다가, 재난이 발생하면 곧바로 이재민들의 주거 공간으로 전환된다.
시설은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 8동, 강동면 안인진리에 12동이 각각 설치돼, 지역별 재난 대응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희망하우스’는 약 8평 크기의 철골 구조 이동식 조립 주택이다. 내부에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 등 기본 생활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단열이 우수하여 여름에는 무더위, 겨울에는 한파에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진 설계 역시 적용돼 안전성도 높였다.
이번 강릉시 희망하우스에는 냉장고, 에어컨, 드럼 세탁기, TV 등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 비치돼, 입주하자마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상시 대응형 희망하우스가 예기치 않은 재난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구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성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